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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CAL

O자형 다리와 X자형 다리_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조태준 교수 인터뷰

 

 

 

아기를 가진 어머니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O자형 다리와 X자형 다리입니다. 어떤 경우 보조기 등 많은 비용을 들여 치료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분야 전문가인 서울대병원 조태준 교수님은 대부분 괜찮다고 말씀하십니다.

 

아이의 다리가 곧고 예쁘기를 바라는 엄마아빠의 마음에 아이의 다리가 휘어질까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고 치료를 받으러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부모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병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료를 보는 10명 중 9명은 정상이라고 보면 될 정도고, 보조기 등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연령에 따라 다리 모양이 다르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 0~2세에는 O자형, 3~4세까지는 X자형 다리가 정상이며 그 후 점차 자라면서 7살 무렵이면 거의 다리가 곧아지게 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생기는 구루병.

영양이 좋아졌음에도 최근에 더 늘어나게 된 것은 모유수유와 관련이 있습니다. 모유에는 비타민D가 부족하므로, 6개월 이후까지 지속적으로 모유수유만을 할 경우 구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토피로 인해 고른 영양성분을 공급받지 못할 경우에도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구루병의 증상으로 다리가 휘어질 수 있습니다.

 

비만한 아이일 경우 드물게 나타나기도 하는 경골내전증(블라운트병)

경골근위골단부의 성장장애로 하퇴 내반에 발생 O각이 발생되는 비교적 드문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길이 성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변형이 발생하게 되고, 흔히 말하는 병적인 O다리가 되게 됩니다. 비만아의 경우 체중이 과다한 상태로 걸음마를 빨리 하게 될 경우 안쪽 성장판을 자극하게 되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거의 없었으나 최근 드물게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다리모양 자가체크 포인트

3개월, 6개월 등 일정 간격을 두고 주기적으로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을 경우, 점점 좋아진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점차 더 나빠질 경우 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곧은 다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법?

사실 앉는 자세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안짱다리 아이도 앉는 자세때문에 다리가 휘는 것이 아니라 아이 다리뼈가 그런 모양을 갖게 되어서 그 자세가 편하기 때문에 그렇게 앉는 것입니다. 다리모양은 정상범위 안에서 유전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뼈 모양을 바꿀 수는 없으며, 성장기에 아주 심할 경우 보조기로 고정할 수는 있지만, 성인이 된 후에 뼈모양 자체를 수술하지 않는 이상은 바꿀 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청소년기가 치료 시기!

청소년기에 다리모양이 휘어있고 교정이 필요하다 생각이 되면, 반드시 성장이 끝나기 전에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아이는 중학교 저학년 정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에는 수술하고 당일에 퇴원할 수 있을 정도의 간단한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이 시기를 놓칠 경우 아주 큰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10살 정도에 다리 모양이 휘었다면 청소년기 초기에 병원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자료출처 www.aftertherain.kr 의학채널 '비온뒤'>